안녕하세요.
이번 포스팅에서는
레이어 2 기술
플라즈마, 옵티미스틱, ZK롤업 중 하나인
옵티미스틱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
앞 선 글에서는 플라즈마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,.
작은 가계부 시스템이라고 이해를 도와드렸습니다.
그렇다면 옵티미스틱은 어떤 기술인지 살펴볼까요?
옵티미스틱 롤업
옵티미스틱 롤업이란,
모든 트랜잭션은 유효하다는 가정하에 처리되며
필요 시 검증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입니다.
즉, 신뢰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뜻합니다.
"요즘 세상에 신뢰라니 ..?"
가능한 일인가? 싶지만 가능합니다.
레이어2 에서는 레이어1 에서 이루지 못 한
과제들을 실행하기 위해 발전했습니다
낙관적 처리 방식으로
"우선 신뢰" 하는 것입니다.
이는 검증을 위한 리소스를 줄여서
네트워크 속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.
Layer 1 에서는
모든 트랜잭션을 노드에서 직접 검증하고
기록해야 하기 때문에,
네트워크 혼잡 시 속도가 느려지고
비용이 높아지는 한계가 있습니다.
옵티미스틱 롤업은
트랜잭션을 Layer 2 에서만 처리하고
주요 데이터만 Layer 1 에 기록함으로써
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
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합니다.
"그냥 전송하면 끝아니야 ..?"
"트랜잭션은 뭐고 노드는 또 뭔데"
트랜잭션
A 라는 사람이 B에게
이더리움 1개를 보낸다고 가정하면,
한 트랜잭션에는 다음 정보가 포함됩니다.
◎ 보내는 주소: 사용자 A의 지갑 주소.
◎ 받는 주소: 사용자 B의 지갑 주소.
◎ 보내는 금액: 1 ETH.
◎ 가스비: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.
◎ 디지털 서명: A가 트랜잭션을 요청했음을 증명
이 트랜잭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송되고
모든 노드가 이 정보를 받습니다.
노드
노드는 서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A의 계좌에 이더리움 1개 이상이 있는지 확인 후
트랜잭션 서명이 올바른지 확인합니다.
이 검증이 완료되면,
트랜잭션이 블록에 포함될 준비가 됩니다.
블록
블록체인이 바로 여기서 비롯됩니다.
이 블록 하나하나가 연결된 것이
블록체인입니다.
생성된 블록은 네트워크의 모든 노드에 전파됩니다.
이 과정이 완료가 되면
한 트랜잭션이 완료된 것이고
사용자 B 의 지갑에 이더리움 1개가 표시됩니다.
이 트랜잭션은 이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일부가 되었으며, 영구적으로 기록됩니다.
이 모든 과정을 그림 하나로 볼까요 ?
이것이 한 블록이 생성되기 까지의 과정이고
블록들이 모여 바로 블록체인을 이룹니다.
이것이 Layer 1 에서의 거래 방식이라면,
Layer 2의 옵티미스틱 롤업은
이렇게 여러 거래들을 요약해서
Layer 1에 전송하게 되며
Layer 1 에 기록된 요약 데이터는
하나의 블록이 됩니다.
"한 번에 끝내지 뭣 하러 일을 두 번 하죠 ?"
일을 두 번 한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!
역할 분담을 통해
효율성과 보안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방식입니다.
기본 레이어 1에서는 검증이라는 단계가 있어
처리 속도가 생기고, 가스비(수수료)도 높습니다.
layer 2는 서두에서 말씀드린
신뢰로 이루어지는 거래이기 때문에
여러 거래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
속도가 생기고 병렬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layer 1 에서
1,000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한다고 했을 때,
개별 트랜잭션마다 검증하고 기록하고
1,000번의 수수료를 냈겠죠?
이 과정을 1,000번 반복을 했다면
layer2 옵티미스틱 롤업은
1,000개의 간단한 트랜잭션을 처리하고도
하나의 블록을 완성시킬 수 있으니
시간 절약은 물론, 한 번으니 수수료만 지불하니
가히 압도적입니다.
"그런데 신뢰로 이루어진다는데
누가 고의적으로 조작을 하면요 ?"
그래서 도입된 시스템이
도전자 (challenger) 시스템 입니다.
검증자: A 가 B에게 1 ETH 을 전송함.
도전자 : A의 실제 잔액은 0.5 ETH 이었다 !
이 트랜잭션은 잘못됐다 !
이러한 검증시스템 인데요.
도전자가 스마트 계약에 데이터를 제출하면
검증자는 일정한 검증기간(1~7일) 동안
검증하게 되며, 도전자의 이의가 맞을 경우
도전자는 보상이 지급됩니다.
그런데, 이 신박한 작업이
모두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진답니다.
사람이 하기에는 데이터 세상은
너무나도 넓고 깊기 때문에
사람이 들어갈 수는 없는 영역입니다.
이는 탈중앙화의 원칙이 지켜지는 방법입니다.
탈중앙화란 한 개인이나 단체가
주무르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
"이렇게 좋은데 왜 옵티미스틱 롤업이 대중화가 안 됐죠 ?"
Layer 2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한 훌륭한 기술이지만,
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
레이어 2 에서 데이터가 유실되거나, 악의적인 행동이
발생할 경우 검증이 어려울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.
병렬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
처리를 하는 경로가 하나 더 생기는 것이기에
그에 따른 리스크도 생긴 것입니다.
옵티미스틱 롤업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로는
아비트럼이 있습니다.
아비트럼에 대한 소개글은 다음 포스트에서
다루도록 하겠습니다.
아비트럼의 대표적인 기술인
옵티미스틱 롤업에 대해서 소개해봤는데요.
제가 쓴 글 중 가장 장문이 아닐까 싶습니다.
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도 했구요.
저도 모르던 기술들이라 설명이 부족했을지도
모르겠습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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